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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금] MBC ‘내 사랑 치유기’ 소유진 둘러싼 정애리-박준금-황영희의 3人 3色 ‘엄마 열전’
작성자 : 관리자2018-12-05 11:03

‘내 사랑 치유기’ 소유진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세 명의 엄마 정애리-박준금-황영희의 ‘모녀 케미’가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극본 원영옥 /연출 김성용 /제작 초록뱀 미디어) 29~32회는 임치우(소유진)가 한수그룹이 진행하는 크리스마스 에디션 프로젝트에 객원 디자이너로 참여하게 되면서, 가족들과 점점 더 가까워지는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미친 몰입도를 선사했다. 이에 32회가 닐슨 코리아 전국 시청률 11.1%를 기록하면서, 또다시 자체 시청률을 경신하는가 하면, 일요일 동시간대 드라마 시청률 1위라는 기염을 토했다.


무엇보다 소유진과 정애리-박준금-황영희의 얽히고설킨 ‘운명적’ 이야기는 보는 이들의 심장을 ‘툭’하고 건드리거나, ‘탁’치고 들어오거나, ‘톡’하고 자극하며 최고 시청률 견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극 중 임치우와 세 명의 엄마가 그려내는 각각의 케미가 극의 전개를 풍성하게 해주고 있는 것. 이와 관련 소유진과 3인 3색 정애리-박준금-황영희가 만들어내는 ‘모녀 케미 3’을 정리해 봤다.



◆ “니 자리에서 지금까지 살던 대로 살아, 그게 좋아”


임치우를 버린 새엄마, ‘분노 케미’ 허송주(정애리)


허송주는 남편의 전처 어머니 정효실(반효정)을 친어머니처럼 모시는 훌륭한 딸, 세상 둘도 없는 지혜롭고 아름다운 아내, 현명하고 어진 엄마로 세상 모든 사람을 사랑하고 살았지만, 단 한 명 임치우를 사랑하지 못해 끝내 5살의 임치우를 시장통에 버려버린 임치우의 새엄마이다.


이에 임치우를 버렸다는 진실이 밝혀질까, 아들 최진유(연정훈)의 미래를 빼앗을까, 점점 더 가까워지는 임치우와 가족들을 떨어뜨리기 위해 임치우에게 악설을 내뱉고, 각종 방해 공작을 펼치며 ‘분노 케미’를 선보이고 있다. 허송주의 함정에 매번 걸려드는 임치우의 모습이 그려질 때마다 안방극장을 분노로 들끓게 하는 것. 과연 허송주의 악행이 언제까지 숨겨질지, 또한 임치우와 가족들과 만남 후 허송주가 임치우를 대하는 태도와 관계 변화에 어떠한 바람이 불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아주 예쁜 짓 대잔치를 하는구나, 니가! 가진 게 없으면 염치라도 있어야지!”


임치우의 시 엄마, ‘환장 케미’ 김이복(박준금)


김이복은 두 아들 박완승(윤종훈), 박전승(임강성)으로 인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하지 않으면 안 되는 자칭 타칭 세계 1위 욕심쟁이 엄마이다. 때문에 박완승의 모든 악운이 임치우와의 결혼 후로부터 시작됐다는 어불성설을 외치며 모든 탓을 며느리에게 돌리는 1등 시 엄마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임치우에게 갖은 구박과 질타를 서슴지 않는 김이복의 리얼한 시월드가 펼쳐질 때마다 눈물을 쏟아내는 임치우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시댁 공감 지수’를 높이며 보는 이들에게 ‘환장 케미’를 선사하고 있는 것. 앞으로 또 어떤 사건발발로 김이복과 임치우의 ‘환장 케미’가 발생할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 “내 새끼 잡지 마쇼!”


임치우를 키워준 양 엄마, ‘현실 케미’ 이삼숙(황영희)


이삼숙은 5살 때 시장 통에 버려진 임치우를 데리고 와 없는 살림에서도 임주철(이도겸), 임주아(권소현)와 함께 물심양면 키워낸 임치우의 양 엄마이다. 츤데레 성격과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 산전수전 인생사에 다소 거친 말투를 지녔지만, 가족을 찾겠다고 하는 임치우에게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는가 하면, 평생 가족을 위해 살아가고 있는 임치우의 마음을 유일하게 헤아리며, 표현은 서툴지만 따뜻한 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임치우와 이삼숙의 ‘현실 케미’에 푹 빠진 시청자들은 꼭 현실 엄마와 딸을 그려내는 것 같다는 반응과 함께 극의 공감력을 높인다며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을 보내고 있다.


제작진 측은 “임치우와 세 엄마의 케미가 회를 거듭할수록 다양해지는 사건과 사연들 속에 더욱 폭발하면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것”이라며 “극 중 케미는 물론 현장에서의 소유진-정애리-박준금-황영희 ‘열연 케미’까지 고스란히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네티즌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빨리 치우 가족 찾게 해주세요”, “정애리 천벌 받게 해줘요”, “이번 주 시원한 사이다 전개 기대할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주 일요일 밤 9시 방송.



[iMBC 김혜영 기자]
<사진 제공>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