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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태]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악역 허성태는 잊어라, 새가슴 조폭 변신
작성자 : 관리자2019-10-10 15:37


호구 반전 스릴러 ‘싸이코패스 다이어리’에서 ‘악역 전문 배우’ 허성태가 반전 면모를 예고했다.


tvN 새 수목극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는 어쩌다 목격한 살인사건 현장에서 도망치던 중 사고로 기억을 잃은 윤시윤(육동식)이 우연히 얻게 된 살인 과정이 기록된 다이어리를 보고 자신이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마라고 착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허성태는 극중 윤시윤의 윗집에 거주하는 조폭 장칠성 역을 맡았다. 겉으로 보기엔 거친 조폭 같지만, 알고 보면 세상 겁쟁이인 새가슴. 이에 전작들에서 소름 돋는 악역들을 선보여 왔던 허성태는 장칠성으로 분해 전에 본 적 없던 반전 허당 면모로 폭소를 자아낼 예정이다.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측은 10일 잔뜩 겁에 질린 허성태의 스틸을 공개했다. 허성태는 올백으로 넘긴 헤어스타일부터 화려한 무늬의 보라빛 셔츠, 싸우다 다친 듯한 손의 상처까지 조폭 포스를 물씬 풍기는 거친 비주얼과는 어울리지 않는 움츠린 자태로 폭소를 유발한다. 특히 플라스틱 박스 뒤에 쪼그려 앉아 머리카락이라도 보일 새라 몸을 한껏 웅크린 허성태의 자세와 박스 너머의 누군가를 경계하는 듯 조심스레 눈치를 보는 그의 표정이 웃음을 준다.


이어 허성태는 언제 그랬냐는 듯 편의점 앞 의자에 거만한 자세로 앉아 있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어딘가를 주시하며 긴장한 기색이 역력한 표정이다. 악역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새가슴 조폭 장칠성으로 연기변신을 꾀한 허성태의 극중 모습과, 그가 만들어 낼 웃음 가득한 상황들이 기대된다.


제작진은 “허성태는 지금까지 맡았던 역할들과는 전혀 다른 장칠성 캐릭터에 대한 강한 애정을 드러내며,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 이에 허성태는 철저한 캐릭터 분석을 통해 첫 촬영부터 새가슴 조폭 ‘장칠성’으로 완벽히 변신, 악역 이미지를 상쇄시키는 반전 코믹 연기로 스태프들을 폭소케 했다”면서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허성태의 소심하고 코믹한 면모를 보실 수 있을 것이다.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할 그의 연기 변신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일간스포츠 - 이아영 기자(lee.ayoung@jtbc.co.kr)]

<사진출처> tvN '싸이코패스 다이어리'